市 국제교류 활성화 '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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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국제교류 활성화 '발로 뛴다'

자매·우호도시 정기방문… 민간차원 교류도 촉진

  • 승인 2011-12-01 18:16
  • 신문게재 2011-12-02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자매·우호도시와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해외자매도시와 문화, 예술, 경제, 과학, 스포츠 등 모든 면에서의 국제적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으로 ▲자매·우호도시에 대한 정기적인 방문 실시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추진체계 보강 ▲지역 간 편중완화를 위한 자매·우호도시 확대 ▲민·관이 함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우선 자매도시에 대해 2년 주기, 우호도시에 대해선 3년 주기로 반드시 간부급 공무원이 정기적 방문을 실시토록 함으로써 자매·우호도시에 대한 교류관계를 지속토록 했다.

또 자매·우호도시 시장 등 간부급 공무원을 대전시 주요 행사 및 국제대회 때 초청토록 함으로써 대전의 해외홍보 및 도시 간 상호교류가 촉진되도록 했다.

특히 시는 관주도의 국제교류에서 탈피, 민·관 협력을 통한 국제교류를 위해 국제교류 추진체계를 전면 보강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자매도시위원회 설치·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 조례가 제정되면 12개 해외자매도시별로 대전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자매도시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자매도시와 민간차원의 자율적인 국제교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해외출향 인사를 파악, 대전시의 국제교류활성화를 위한 해외협력위원으로 위촉해 대전과 해외도시들과의 가교 역할을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중 삿포로 시에 이어 미국 시애틀 시 등 교류도시에 시 공무원을 파견할 계획이며 현재 일본의 오다, 중국의 남경, 지난, 베트남 빈증성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청소년교류프로그램을 일본의 삿포로, 미국 시애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까지 확대 추진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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