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희 위원장 |
한나라당 중구 당원협의회는 1일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중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정책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두번째로 실시한 이번 자체 조사에서 중구 당협은 청년대책과 서부권 고등학교 설립, 안영IC 부근 경륜장 예정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중구민의 의견을 조사했다.
중구 당협이 밝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구민 7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0.5%는 가장 시급하게 추진돼야 할 청년 대책으로 '대학 등록금 인하'를 꼽았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꼽은 응답자도 41.4%에 달했다.
또 태평동과 유천동 등 중구 서부권 고등학교 설립 문제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학군 조정을 통해 잔여 학교 부지와 건물을 리모델링해 고등학교를 설립하자는 의견이 54.5%로 가장 많았고, 유천동 택지를 매입(26.3%)하거나 서부터미널 이전 부지를 활용(19.2%)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경륜장 예정부지 활용에 대해서는 민간기업이나 공기업을 유치하자는 의견이 41.4%로 가장 많았고, 종합물류단지 설립(30.3%), 종합스포츠센터 설립(28.3%) 순으로 나타났다.
중구 당협은 ARS 전화조사방식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7%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구 당협은 10월 한·미 FTA와 원도심 활성화 및 충남도청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정책여론조사를 통해 각종 정책 현안에 대한 중구 주민의 의견을 듣는다는 계획이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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