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창당·강남 출마 생각없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안 “창당·강남 출마 생각없다”

사회공헌사업 발표회서 “다른일 한눈 팔 여력 없어” 일축

  • 승인 2011-12-01 18:09
  • 신문게재 2011-12-02 3면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안철수연구소 판교 사옥에서 열린 '안철수연구소 사회공헌사업 발표회'에서 견해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제공]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안철수연구소 판교 사옥에서 열린 '안철수연구소 사회공헌사업 발표회'에서 견해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제공]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일 “창당을 하거나 내년 총선에서 강남에 출마할 생각이 없고 가능성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안철수 연구소가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찾아 이렇게 밝혔다.

그는 '재산 사회환원이 정치와 연관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학교일, 재단설립 일만 해도 다른 일에 한눈 팔 여력이 없다”며 “창당이라든지 강남출마설 등 여러가지 말이 많은데 분명하게 말씀드릴 것은 조금도 그럴 생각이 없고, 가능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향후 사회 환원 방식에 대해선 “지금 기부재단을 준비하는데 생각할 점이 굉장히 많다”며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장학재단이 아니라 보다 발전된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이어 “21세기에 걸맞고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며 “마이크로 파이낸스(무이자 소액대출)는 하나의 형태이고 그보다 범위가 더 넓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공익법인 재단형태가 법적인 제약이 있어 획기적인 방법을 전문가들과 찾아보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까는 다음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재산 환원 동참자와 관련해서는 “그런 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재단의 형태가 서면 말할 수 있다”며 “고액기부자가 아닌 서민들의 참여를 모으는 세대간에 도움, 그런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