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주물량 확 줄어… 대전 4832세대 집들이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내년 입주물량 확 줄어… 대전 4832세대 집들이

올해의 절반도 못미쳐 전세시장 안정세 전망

  • 승인 2011-12-01 17:53
  • 신문게재 2011-12-02 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 지역에는 내년도 신규아파트 4832세대가 집들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입주물량 1만1000여 세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대전에 4832세대의 신규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중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선화1지구 662세대가 예정돼 있다.

서구는 금성백조주택의 도안 13블록 645세대가 입주한다.

이외에도 유성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노은 3지구 A4블록 국민임대 624세대, 신안종합건설의 도안 8블록 540세대가 입주를 하게 된다. 대덕구에는 풍림산업의 금강엑슬루타워 2312세대가 집들이 채비를 갖추고 있다.

내년 아파트 입주량은 올해 입주량보다 적지만 올 입주물량 여파로 당분간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입주하는 도안 9블록 1828세대, 동구 구성지구 1115세대 등 하반기 입주량만 6000여 세대가 넘었기 때문이다. 단지별로 편차가 크지만 입주를 시작한 대부분 단지도 현재까지는 입주율이 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 단지의 입주율이 높아지기까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내년 입주량이 4832세대로 올해보다 적지만 전세시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입주물량여파로 인해 당분간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3년은 입주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은 올해 분양한 도안지구 8000여세대가 입주해 전세시장은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