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송촌생활체육공원 특위는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조사한 결과보고서를 통해 “산책로에 콘크리트 타설 후 15~20일 지난 후 고무칩을 포장해야하나 송촌생활체육공원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후 2일 만에 고무칩을 포장해 준공 후 전체 재시공하거나 일부 구간은 현재까지 하자보수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송촌생활체육공원 특위는 “족구장은 전체적으로 포장 두께가 설계서와 차이가 나고 포장면적 증가한 만큼 물량을 반영하지 않아 부실공사를 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대덕구는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체육공원 일부 지역에 콘크리트의 두께가 부족한 것은 인정하지만 사용자 의견 수렴해 이미 보완 완료했고 하자기간을 3년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히고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는 송촌체육공원이 대부분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의회가 자료 발표한 사항에 대해선 유감”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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