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는 휴대형 한·영 통역기술와 투명 디스플레이기술을 비롯해 자기부상응용 100nm급 원통금형 제작기술, 패킷·광 통합스위치기술, 2차원 나노소재 응용기술, 신규촉매 원유정제기술 등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세계 1등 6대 도전과제로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된 6대 기술은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14개 출연기관이 수행중인 27개 기술개발 과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연구를 마친 1차 성과물이며 제품 실용화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정부의 예산 지원이 뒷받침 될 예정이다.
ETRI의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기술'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휴대형 단말에 탑재된 통역기를 이용, 실시간으로 상호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 '투명디스플레이 기술'는 일명 아몰레드(AMOLED)로 알려져 있는 기술을 활용, 제품화에 가까운 투명 디스플레이를 제작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화학연의 '신규촉매 원유정제기술'은 촉매를 이용해 나프타분해기술을 적용한 공정으로 세계 최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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