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국사 석조여래삼존입상의 보수·정비공사를 마친 모습. |
군 관계자는 “수백년 동안 삼존입상이 넘어지지 않도록 좌대는 물론 입상의 무릎 부위까지 땅속에 묻혀 있었는데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노출시키고 소실된 좌협시 보살의 좌대를 신설한 후 각종 균열부 접합, 지의류 제거와 주변 석축정비 및 경관개선 사업을 실시해 건립당시의 원형을 일반에 공개하게 됐으며 특히 발가락까지 제작된 고려시대의 석불입상은 흔치 않아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 소실된 금당을 복원하고 보물 제101호인 안국사석탑과 도 지정기념물 제163호인 매향암각(미륵사상으로 바닷물이 드나들던 지점에 향나무를 묻은 불교의식을 바위에 새긴 바위)주변을 정비해 1000년 전의 모습을 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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