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마강 황포돛배 모습. |
신 부여 수상 8경은 민선 5기 핵심 전략사업인 백마강 수상관광 시대 개척에 발맞춰 부여 백마강 일원을 중심으로 금강살리기 사업과 연계된 새로운 수상관광 명소를 선정한 뒤 여기에 관광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부여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부여 수상 8경 선정을 위해 전문가들을 포함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예비 후보지로 백마강 40리 물줄기를 따라 산재되어 있는 백제의 역사문화자원 등 주요 명소들 가운데 ▲ 백제보 ▲ 천정대 ▲ 낙화암 ▲ 구드래 ▲ 수북정 ▲ 맞바위 ▲ 파진산 ▲ 삼의당 ▲ 구경정 ▲ 벼락바위 ▲ 유왕산 등을 잠정 선정하고 후속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기존의 부여 8경은 1920년 당시 김창수 부여군수이가 이미 없어진 만광지와 허물어진 석탄정을 제외한 여덟 곳의 명승지를 지정해 부여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개한 자료로 오랫동안 그 명맥이 유지되어 왔으나, 관광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렵고 풍광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어 오늘날의 오감만족 체험형 관광트렌드를 반영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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