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 미술작품 놀라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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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미술작품 놀라워라~

작품마다 센서 부착… 음악 들려줘 이색 정아네 아틀리에 창업전 내달 1일부터 우연갤러리

  • 승인 2011-11-29 14:07
  • 신문게재 2011-11-30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정아作 '은혜'
▲ 정아作 '은혜'
목원대 기독교 미술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정아(40·여)씨가 창업한 '정아네 아틀리에 창업전시회'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대전 우연 갤러리에서 열린다.

'새싹 하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0명의 작가가 출품한 작품 25점이 선보여진다. 그림마다 감미로운 색소폰 음악 센서를 부착해 음악을 들려주는 전시회로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독특한 형태로 마련돼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정아씨는 올해 대전시에서 지원하는 '대학창업 프로젝트 300' 사업 공모에서 그림 작품에 센서장치를 부착한 그림 감상 아이디어를 제출해 당선된 바 있다.

현재 기독교 미술학과에 재학 중인 정아씨는 백석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레핀국립대 미대를 수료했다.

또한, 국전 입상과 더불어 개인전 및 그룹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미협회원과 함께 미술 심리치료사 1급 자격증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 작가들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판매액의 10%를 이웃사랑과 나눔실천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정아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이 따스한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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