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제 나란히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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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 나란히 경찰에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재학 소순현·순찬씨 시험합격 "시민과 함께하며 봉사"

  • 승인 2011-11-28 18:18
  • 신문게재 2011-11-29 22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 중부대 경찰행정학과에 재학중인 소순현(24·형·사진 왼쪽), 소순찬 쌍둥이 형제가 하반기 일반경찰시험에 합격했다.
▲ 중부대 경찰행정학과에 재학중인 소순현(24·형·사진 왼쪽), 소순찬 쌍둥이 형제가 하반기 일반경찰시험에 합격했다.
중부대 재학 중인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경찰공무원이 돼 화제다.

28일 중부대에 따르면 2006년 경찰행정학과에 입학한 소순현(24·형), 소순찬 형제가 최근 하반기(2차) 일반경찰시험에 합격했다.

이 쌍둥이 형제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에 다녔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중부대 경찰행정학과를 동시에 지망해 합격했다. 심지어는 의무경찰로도 같이 복무했으며, 이번 경찰시험에서의 합격을 통해 앞으로도 같은 지역에서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쌍둥이 형제는 다음달 3일부터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서 8개월 가량 교육을 받으며, 수료 후에는 경기지방경찰청으로 발령이 예상되고 있다.

소순현씨는 “동생과 같이 합격이 되어 기쁘며, 시민과 함께하며 봉사하는 경찰, 그리고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찰의 사명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대 경찰행정학과는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도 지난해 3명이 합격한 데 이어 올해도 박상준씨가 합격했으며, 일반경찰시험에서도 올해 만 30명 이상이 합격해 경찰공무원 양성 메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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