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7일 노동조합이 주장한 공단측의 6.1% 임금삭감안 제시에 대해, 28일 해명자료를 통해 “6.1% 임금 삭감안을 제시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철도시설공단은 “노조는 올해 임근 교섭 안건 가운데 3건만 논의하고 나머지 신입직원 임금회복(안) 등 7건의 중요한 교섭 안건은 논의조차 하지 않고 지난 1일 실무교섭 도중 일방적으로 교섭결렬을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조는 “김광재 이사장이 취임 후 10월 26일 제6차 실무 교섭 이후 2008년 임금 합의서가 잘못 체결돼 2009년 이후 과다 지급된 6.1%를 감액해야 한다는 요인이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교섭결렬을 선언했다”고 즉시 반박했다.
노조측은 이어 “관련 증빙 자료로 녹취록을 조합원에게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철도시설공단과 노조는 김광재 이사장 취임이전인 지난 3월 30일 '신 노사상생 협력선언' 을 비롯, '노사공동 상생협의회' 구성 등 노사관계 선진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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