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판식에는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이창석 대덕 와이즈리스 포럼 회장, 편광의 대전테크노파크 고주파센터장, 최시복 대전시 특화산업과장, 김정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센터장, 이현태 목원대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KOLAS 현판식은 고주파센터의 공식적인 시험인증기관 출범 선포식의 의미를 갖고, 향후 중부권거점 공인시험인증기관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전 기업들이 시험성적서를 받기 위해 경기도 등 수도권에 위치한 전문시험기관을 찾아 시험인증 절차를 밟아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됐었다.
대전TP의 이번 공인시험기관 지정으로 인증기간 단축과 비용절감으로 대내외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TP는 기업의 제품인증획득을 원스톱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기업이 제품의 국내외 공인인증을 보다 빠르고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준병 대전TP원장은 “이번 현판식을 통해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획득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기업들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KC(국가통합인증마크) 무선기기 형식등록시험과 시험규격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TP는 지난 7월 15일 대전지역 최초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KOLAS 전기시험 중 유·무선통신기기, 환경 및 신뢰성 시험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서를 획득했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 등을 위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산하 기구이며, 교정 및 시험기관 등의 품질경영시스템, 기술능력 등을 심사해 적합성을 평가·인정하는 기구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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