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다가동 일봉산을 끼고 확정가 549만원에 분양에 나선 조택조합 서희스타힐스 조감도. |
지역주택조합원 모집에 나서면서 확정가 549만원의 파격적 분양가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다가동지역주택조합은 천안시 다가동 일대 2만7000㎡의 부지를 확보하고 서희건설과 시공협약을 체결해 전용면적 84㎡(분양면적 32평형) 592세대를 신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19층, 7개 동으로 단지명은 '일봉산 서희스타힐스'로 결정됐다.
서희스타힐스는 단지 남쪽으로 일봉산이 자리해 쾌적한 환경과 도보 7~8분 거리에 수도권전철 봉명역이 위치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앞으로는 충무로가 있고 대흥로, 남부대로, 쌍용대로가 인접해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근 일봉초, 용봉중, 천안서여중, 천안고 등 우수학군과 순천향대학 천안병원, 충무병원,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로 부동산 업계에서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천안에서 가장 낮은 분양가인 3.3㎡당 549만원(기준층 기준)의 확정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베란다 확장과 붙박이를 무료로 시공해 줘 소비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 조합측 설명이다.
반면 주택조합이기 때문에 입주조건은 까다로워 실수요자 위주의 분양이 전망된다.
조합원은 천안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다.
조합 측은 300세대 이상 조합원이 모집되는 내년 1월 주택조합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인데 이미 120세대의 조합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출범 이후에는 나머지 세대에 대해 일반분양으로 전환을 검토중이다.
일반분양은 조합용보다는 각종 비용 상승으로 분양가가 인상된다.
우병주 업무이사는 “일반 분양아파트와 품질이 같은데도 조합아파트로 분양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며 “현재 120세대 정도가 예약에 나선 상태로 주택홍보관을 개관하면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문의(041-543-0770)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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