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012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회에 제출함으로써 2012년도 아산시의 살림규모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아산시가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에 따르면, 2012년도 본예산 총계는 올해 본예산 7393억원보다 289억원(3.9%)이 증가한 7682억원이다.
이 예산에는 국·도비 2592억원과 시비 부담분 1390억원이 포함된 보조사업 예산 3982억원이 포함됐다.
보조사업비 3982억원(시비 1390억원)에는 순환형 매립장 정비 36억원(시비 21억원), 둔포신협~둔포산단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18억원(시비 10억원),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 38억원(시비 23억원), 주거환경개선 2단계 사업 28억원(시비 14억원), 하수도 분야사업 1042억원(시비 455억원) 등이 포함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최근 2년 동안 부동산 경기침체 및 관내 기업들의 수익률 저조로 지방세수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반면 다방면의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세출규모가 늘어 일부 보조사업의 공정대비 예산투자 시기를 조절해 왔다”며, “2012년도 보조사업 예산에 올해 미부담분 134억원 중 대부분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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