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남대에 따르면 총동문회장인 한상봉 라메르유한회사 대표가 후학양성을 위한 5억원의 발전기금을 학교에 쾌척했다.
한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개교 55주년 한남의 날 시상식에 참석해 발전기금을 기탁, 이에 김형태 총장은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 회장은 2006년 재단법인 청림장학회(현 한남장학회) 설립을 추진하고, 동문들과 함께 매년 20~30명 정도 형편이 어렵지만, 모범적인 후배들을 재정적으로 후원해 왔다.
한 대표는 “동문은 항상 모교와 뜻을 함께하는 운명공동체로서 동문이 합심해 후배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모교 발전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월에는 대전대 동문인 이주호 대전 둥지한의원장과 안상원 서울 청담인한의원장이 각각 5000만원씩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한의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였다.
또 지난 7월에는 충남대 동문인 연회서비스 전문업체 OB씨그램 김효순 대표가 12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5월에는 한밭대 총동문회가 개교 84주년을 맞아 장학금 100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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