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기업 중심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기술지원과 마케팅, 인력 양성 등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지역혁신 거점기관'이다.
올 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맞춤형 종합지원 서비스 등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특히 대전TP는 순 시비를 투입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지역경제 활성화사업과 지역전략산업 등을 통해 지식경제부 주관 전국테크노파크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 'A'를 획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소개=대전TP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예비창업자부터 선도할 수 있는 기업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2008년부터 기업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의 추진전략으로 ▲기업지원 구심점화 ▲맞춤형 종합지원 서비스 ▲선도산업 및 신산업 창출 등을 선정했다.
▲ 지난해 6월 개최된 선도산업육성을 위한 스타기업첨단기술상용화 지원사업 교류회 모습. |
또 매출과 고용이 직접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중점 지원하고, 중앙정부의 역매칭을 통한 대전시 지역산업 육성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대전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정착시킬 예정이다.
맞춤형 종합지원 서비스를 위해선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기업특성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성장단계별 특성에 맞게 적시 적소의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선도산업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융복합 지원 및 녹색성장 산업분야에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은 순 시비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전지역 기업, 연구기관, 대학에서 개발된 다양한 원천·핵심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첨단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을 2008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현재 첨단기술 상용화 지원사업에 53개사 130억원, 연구성과물 테스트베드 시범사업에 48개사 57억원, 전통산업첨단화 지원사업에 69개사 69억원 등 관련분야 유망기업들을 선정, 선도사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전TP는 지원기업의 성공적인 과제 수행으로 매출과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과제의 성공판정 때 후발기업 육성을 위해 성공부담금의 회수를 통한 선순환 구조 정착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 시스템 구축을 구현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세부내용=대전TP는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으로 선도산업육성을 위한 첨단기술상용화 지원사업과 연구성과물 테스트베드 시범사업,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전통산업첨단화 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구축사업, 연구개발서비스산업 육성사업, 물산업 육성사업, 대전시-연구기관 협력사업, 글로벌R&D센터 조성사업 등 9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지난해 열린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하이테크 페어에서의 비즈니스 미팅 모습. |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선도산업육성을 위한 첨단기술상용화 지원사업에 130억원(53개사), 연구성과물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57억원(48개사), 기술사업화촉진을위한 창업지원사업에 30억원(29개사), 전통산업첨단화 지원사업에 45억원(69개사),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구축사업에 34억원(40개사), 연구개발서비스 육성사업에 18억원(93개사), 대전시-연구기관 협력사업에 13억원(10개사), 물산업 육성산업에 3억원, 글로벌R&D센터 조성사업에 20억원(8개사) 등이다.
지역경제활성화사업은 괄목할만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목표(1269억원) 대비 2327억원 증가한 3596억원을 기록했으며, 고용창출은 목표(683명)보다 54명 증가한 737명을 나타냈다.
수출은 2009년 3381억9200만원에서 지난해 6403억6500만원으로 3021억7300만원(18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특허·인증 보유건수는 2009년 324건에서 지난해 472건으로 148건(45.6%)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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