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2일 충남도청에서 '지역정책 개발과 연계한 충남도 통계 컨설팅' 결과 보고회를 통해 충남도가 통계 수요에 대한 관리체계가 없고 2009년 경기종합지수 외 신규통계 작성건수가 없는 등 통계 분야에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충남도와 통계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민선5기 추진 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통계 자료를 검토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또 통계청은 충남통계 홈페이지를 통해 도내 통계 자료를 도민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행정자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지 않고 작성기관별, 시군별, 명칭별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지 않아 수요자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통계담당인력은 모두 5명으로 구성돼 있지만 통계전문인력은 1명뿐인데다 근무 기간도 1년 미만이어서 전문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예산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4번째로 적어 통계를 활용한 정책 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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