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방식은 사업비가 많이 드는 지하보다는 지상고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방현동 화암네거리 입체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지난 7월 5억98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용역 결과는 내년 1월 24일 완료될 예정이다.
화암네거리 입체화사업은 대덕특구 1단계 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대덕특구 북측 진입도로의 상습 교통체증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화암네거리는 선형이 정 십자 형태가 아닌 기형으로 돼 있어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있는데다 내년 말 방현지구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교통난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사업 필요성이 높아졌다.
시는 내년 3월 공사 발주 및 착공을 실시하고, 오는 2013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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