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총선불출마 충정 존중돼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昌 총선불출마 충정 존중돼야”

심대평 선진당 대표, 라디오서 이 전대표 관련 발언

  • 승인 2011-11-22 18:13
  • 신문게재 2011-11-23 3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 심대평 대표
▲ 심대평 대표
자유선진당 심대평<사진> 대표는 22일 이회창 전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한·미 FTA 대책과 관련)여당도 책임을 지지 않는 판에 야당의 전 대표께서 책임을 지시려는 그 충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그 분은 국가의 원로로서 무엇이 국익을 위한 것이고 어떻게 해야 당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인지를 잘 아시는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불출마 선언을 하신 것은 이 시기에 당신께서 생각하실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당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실 것으로 믿기 때문에 제 책임이 더 무겁다”고 덧붙였다. 이회창 전 대표의 기자회견 전에 혹시 사전에 만나서 의견을 좀 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사전에 만나 뵙지는 못했지만 전화상으로 이런 결정을 하신 것을 말씀을 들었다”고 답했다.

심 대표는 내년 총선과 정치권의 변화에서 대해서 “우리가 충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건강하고 따뜻한 보수의 가치를 가지고 국민 행복이 우선하는 그런 정당으로서의 정책 모습으로 승부를 걸려고 한다”며 “변화라는 것은 큰 세력이나 여기에 가서 붙어서 변화하는 것이 아니고 독자적인 변화를 모색하면서 새로운 정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심어주는 노력이 변화의 첫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자유선진당이 그런 변화, 우리가 지금까지 정파적, 정략적 이해를 우선하는 통합이나 야합이 아닌 우리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가지고 국민 행복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그런 변화의 모습을 반드시 보이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선진당은 이날 내년 총선과 관련 강원도당을 방문, 류종수 위원장 및 도당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이자리에는 김광식 사무부총장, 박영환 조직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2.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3.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4.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5.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헤드라인 뉴스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생 피습 이후 돌봄교실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근본적인 학교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전교육청이 사건 이후 대책으로 발표한 자원봉사자 배치로는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인력과 예산을 투입한 실질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는 17일 오전 각각 대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근본적 학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돌봄전담사는 오후 7시까지 혼자서 돌봄교실..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할 경우 인근 상권 평균 매출이 3%대로 상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답보 상태인 대전 대형마트 평일 휴업 전환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이해 당사자인 노동자 등은 반대 의견을 강하게 내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의무 휴업일을 평일보단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 등이 발의되면서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17일 산업연구원의 '대형마트 영업 규제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주말 영업은 주변 상권에 평균 3.1% 수준의 매출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대전과 세종, 충남·북이 함께 출범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17일 대표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북 국회의원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방교부세법 제2조 제2호에 두 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가해 충청광역연합도 지방교부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