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내년예산 2927억… 52억 늘어

  • 전국
  • 금산군

금산 내년예산 2927억… 52억 늘어

일반회계 올해보다 7.3% 증액… 군수 업무추진비 30% 줄여

  • 승인 2011-11-22 14:52
  • 신문게재 2011-11-23 16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금산군은 2012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52억원이 늘어난 2927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의 경우 2600억원으로 지난 해 2422억원 보다 7.3%인 178억원이 증액됐다.

특별회계는 대청댐상류 하수도시설사업 종료로 올해보다 126억원(27.8%)이 감소한 327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군수 업무추진비를 30% 감액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저소득층 가스안전 점검사업에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

인삼·약초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해 객토사업지원 5억원, 유기질 비료지원 2억원, 깻잎 농가 농기계 구입 1억원, 깻잎 재배시설 현대화 2억원, 깻잎 향토 산업육성 9억원 등 깻잎재배사업 외 19억원이 신규 또는 증액 편성됐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에는 노인공동생활 보금자리 사업 3억2000만원, 경로당 지원 1400만원, 아토피 치유를 위한 황토방 건립에 2억원을 추가편성 했다.

지역균형개발과 살기좋은 금산 만들기를 위한 주민숙원 사업비의 경우 올해보다 40억원이 많은 120억원으로 늘렸다.

그 외 문화·체육 시설확충을 위해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5억원, 게이트볼장 건립 2억5000만원과 교육환경개선 등 학교교육에 19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의 분야별 주요 반영 내역을 살펴보면 FTA 관련 농업경쟁력 향상 425억원(전년대비 22% 증액), 지역균형개발과 살기좋은 금산을 만들기 위한 지역개발사업비 378억원, 건강·복지 사업비 462억원, 미래 인재양성 및 교육환경개선 61억원, 환경자원 특화 212억원, 신재생 에너지보급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172억원 등이다.

군은 예산편성에 있어 “건정재정 기조 아래 어려운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분야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살기좋은 금산 만들기 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금산=송오용 기자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