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과 대구 동구가 22일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을 가진 가운데 이용우 부여군수와 이재만 대구시 동구청장이 협정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제공 |
22일 오전 11시 30분 부여유스호스텔에서 김종근 군의회의장과 강신화 구의회의장을 비롯한 양도시 각급 단체장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우 군수와 이재만 구청장 사이에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이 진행됐다.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양도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상호 존중하는 가운데 우호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경제·문화·관광·교육·체육·행정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을 마친 후 대구 동구 방문단은 14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부소산, 정림사지, 백제문화단지 등 군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험과 더불어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우 군수는 “양도시는 고대 삼국시대부터 '백제와 신라'라는 양대축을 형성하면서 역사적인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오늘 자매결연을 통해 양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공통점을 되살려내는 가운데 도농간 상호 보완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서울 양천구와 강남구, 강동구 및 경기 군포시 등 수도권 지역에 국한되어 있던 교류협력 관계를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국내 교류분야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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