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둔산대공원 야간경관사업 개선 후 모습(맨 왼쪽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문화예술의전당, 이응노미술관, 진입부, 조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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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확보와 쾌적한 야간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자연과 문화, 미래'라는 주제로 대전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장소를 부각시키는 '대전시 야간경관사업'을 2015년까지 1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9억8200만원을 들여 문화예술의전당 및 시립미술관, 이응노 미술관 등 둔산대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 품격있고 절제된 경관조명으로 대전의 자랑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둔산대공원의 진입로와 주변 시설물에 대해서도 어둡고 특색없던 야간환경을 활력이 넘치는 경관조명으로 설치해 현재 조성돼 있는 갑천,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 한밭수목원과 함께 대전만의 특색있는 야간경관 명소 '둔산대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현재 유가급등에 따른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에 따라 엑스포다리는 야간조명을 제한, 운영 중이며 그 외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전면 소등하고 있다.
이에 시는 목척교 및 주변 교량 등 시민생활의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선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야간 경관조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장형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야간경관 사업을 연차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경제 상황에 맞춰 공공시설물 야간경관 조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며 “야간조명 경관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야간 생활환경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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