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대우와 극동, 포스코건설의 신규 아파트 청약 마감결과 높은 경쟁률을 보여 세종시 아파트 용지 확보를 위한 건설사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사업본부는 1-4생활권 L4블록(198세대)과 M6블록(668세대), M8블록(710세대), M9블록(879세대) 등 세종시 아파트용지 4필지에 대한 매각을 22일 진행한다.
LH는 이날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인터넷 접수를 받아 오후 4시30분 개찰, 업체를 선정한다.
공급예정가는 L4블록이 143억4900만원, M6블록 396억5200만원, M8블록 641억원, M9블록 895억1100만원이다.
이 가운데 M6블록은 60~85㎡ 이하 415세대·85~100㎡ 이하가 253세대로 중소형대가 62%를 차지, 용지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M8블록은 85~100㎡ 이하 155세대·100~150㎡ 이하가 555세대이며 M9블록은 100~150㎡ 이하 494세대·150㎡ 초과가 385세대다.
L4블록은 60~85㎡ 이하 42세대·85~100㎡ 이하가 152세대로 구성된다.
지역부동산업계와 LH는 1-4생활권이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정부청사와 직선거리로 100m 이내의 근거리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우와 극동, 포스코건설 등 지난달과 이달 초 세종시에서 있은 3곳의 민간아파트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돼 아파트용지 매각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과의 계약이 해지된 1-4생활권의 아파트용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현대산업개발과 계룡건설, 호반건설, 중견건설사 등 10여 개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종 LH 세종시사업본부장은 “삼성물산과 대림산업과의 계약이 해지된 아파트용지의 경우 정부청사 인근에 위치한 데다 최근 있은 대우, 극동, 포스코건설의 신규 아파트 청약 마감결과 대성황을 이뤄 이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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