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참여 백제역사문화탐방 '인기'

  • 전국
  • 부여군

명사 참여 백제역사문화탐방 '인기'

대하소설 '삼한지' 작가 김정산씨와 둘레길 걷기 100여명 참가

  • 승인 2011-11-21 14:50
  • 신문게재 2011-11-22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대하역사소설 삼한지의 작가인 김정산씨와 함께하는 '백제 역사문화재 둘레길 걷기' 행사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인문 및 역사학 분야의 교수진을 비롯해 독자, 일반참가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설 삼한지의 실제 무대가 되는 부소산 일대 역사문화 유적을 비롯해 주요 백제문화 관광지를 대상으로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연장 26㎞에 이르는 '백마강 둘레길'의 일부 구간인 부소산 일대 삼충사와 영일루, 군창지, 낙화암, 고란사 등의 유적들과 함께 궁남지, 백제왕릉원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김정산 작가로부터 소설 속 배경과는 또 다른 실제 백제이야기를 듣는 소중한 역사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오는 26일에는 80여명이 참여하는 마지막 답사일정을 끝으로 금년도 '유홍준과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마지막 답사에서 참가자들은 내산 주암리 은행나무와 반교마을, 홍산관아 등 군내 숨겨진 명소들을 비롯한 정림사지 5층석탑, 외산 무량사 등 역사유적을 두루 둘러보며 유홍준 전 청장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방문하는 곳마다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부여문화원(☎ 835-3318, 830-2791)을 통해 21일부터 선착순으로 마지막 답사의 참여인원은 80명으로 제한된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