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이 올해로 창사 55주년을 맞았다. 이에 미국 콜로라도 남성 4중창단이 극동방송 초청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I'm on my way to heaven)를 갖는다.
20일 수원순복음광명교회 등 3곳에서 첫 공연이 열린 뒤 대전(21일 오후 6시30분 하늘정원교회), 목포(22일), 부산(23일), 울산(24일), 대구(24일), 포항(25, 26일), 수원(27일) 등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서울 공연은 26일 오후 7시 연세대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1981년 창단된 콜로라도 중창단은 미국 남부의 가스펠 전통 속에서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카펠라팀이다.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기획자인 짐 그룬이 발굴, 현재까지 세계 곳곳을 순회하며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중창단의 노래는 '남성이 낼 수 있는 환상의 하모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노래로 모든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의 사명은 노래를 통해 사람들에게 용기와 기쁨을 주고 희망의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콜로라도 중창단은 지금까지 한국과 오스트리아 등지서 해외 공연을 펼쳐 왔다.
중창단 멤버는 리드 싱어 겸 테너 블래이크 마빈, 테너 더그 필터, 베이스 놈 허스맨, 바리톤 스티브 테일러 등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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