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일 과학도시, 동북아 발전 협력”

  • 정치/행정
  • 대전

“한·러·일 과학도시, 동북아 발전 협력”

대전시 주최 공동심포지엄 200여명 교류 활성화 논의

  • 승인 2011-11-20 16:09
  • 신문게재 2011-11-21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3대 과학도시 공동발전 위해”  한·러·일 과학도시 국제협력 심포지엄이 끝난후 염홍철<사진 가운데> 대전시장이 마련한 오찬 환영리셉션에서 러시아 대표(겐나디 쿨리파노브·왼쪽 세번째)와 일본 삿포르대학(가즈요 수디칸자키·왼쪽 다섯번째) 교수, 국내 과학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김상구 기자 ttiger39@
▲ “3대 과학도시 공동발전 위해” 한·러·일 과학도시 국제협력 심포지엄이 끝난후 염홍철<사진 가운데> 대전시장이 마련한 오찬 환영리셉션에서 러시아 대표(겐나디 쿨리파노브·왼쪽 세번째)와 일본 삿포르대학(가즈요 수디칸자키·왼쪽 다섯번째) 교수, 국내 과학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김상구 기자 ttiger39@

대전시가 주최한 한·러·일 '과학도시 국제협력' 공동심포지엄이 지난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3개 도시 연구기관과 기업인,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도시 간에 기술협력과 동북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염홍철 시장이 일본 삿포로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당시 제안해 이뤄졌다.

이날 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본의 IT산업을 주도하고 눈 축제로 유명한 삿포로시와 세계최고 수준의 연구단지와 주립 오페라 아카데미가 있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과학도시 대전이 동북아 발전을 위해 함께 공동 협력하자”며 “과학을 뒷받침하는 문화예술, 스포츠 등 교류를 통해 3개 도시의 우호증진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유희열 부산대 석좌교수는 “삿포로시의 발전한 IT기술과 서비스, 대전의 응용연구와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동북아 시장의 선점을 확대하기 위해 한·일 과학기술협력센터 설립 추진과 우수 연구 인력의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보시비르스크시의 부드커 핵물리학연구소 겐나디 쿨리파노브 부장은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부드커연구소에서 설계되고 조립된 산업용 전자가속기가 세계 다수의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전의 첨단과학기술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즈요 수지간자키 일본 삿포로시립대 교수는 마지막 주제발표에서 “홋카이도 내 대학ㆍ연구기관의 연구사례를 소개하며 3개 도시 간 지역ㆍ대학ㆍ연구기관ㆍ산업의 연대협력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근 대전대 교수를 좌장으로 각 도시 간 대표 2명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과학도시의 특성을 살려 동북아 발전을 위해 상호 간 협력과 기술과 문화예술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