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제의원 |
이 의원은 “현재 1시간으로 이동범위를 제한한 영외면회 범위는 면회객이 인근지역인 대전, 전주, 익산 등지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우려된다”며 “영외면회 범위를 논산지역으로 제한해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정호 훈련소장은 “지역으로 면회 범위를 국한하기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차량거리 30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해 보겠다”며 “특히 13년 만에 부활된 면회제도를 통해 지역경제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이 이번에 훈련소 측에 영외면회 범위를 제안하게 된 것은 육훈이 계획한 영외면회 범위가 훈련소에서 차량 이동거리를 1시간으로 허용하고 있어 인근 대전이나 부여, 공주 또는 도계를 넘어 전주, 익산 등 대도시로 빠져나갈 우려가 제기돼 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 의원은 1일 김관진 국방부장관에게 육훈 훈련병 영외면회 시행에 대해 고마움을 표명하고 외박면회제 도입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방향에 대해 선도적인 역할을 톡톡히 담당, 시민사회의 관심을 사고 있다.
논산=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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