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도의회와 천안시에 따르면 충남도가 지난 6월 9개 부문별 시·군 평가에서 산하 7개 시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천안시는 2010년 지역경제·개발과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3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중점과제 1개 분야에 그쳤다.
천안시는 평가에서 일반행정과 사회복지, 지역경제, 지역개발, 환경산림, 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서 '나' 등급을 받았다.
보건위생과 문화관광은 최하점인'다' 등급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문화관광은 지방문화 기반 구축과 관광객 유치 등에서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나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보령시는 5개 분야에서 가등급, 3개 분야 나등급, 1개 분야 다등급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5개 분야 가등급, 2개분야 나등급, 2개 분야 다등급을 받은 공주시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군 가운데는 6개 분야에 가등급을 받은 서천군이 1위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2010년과 평가지표가 달라졌는데 대응전략이 부족했다”며 “이를 대비해 자체 준비는 물론 상황보고회와 평가준비단 등 내년에는 보다 나은 평가를 대비하고, 미비한 부분은 다각적인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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