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단필호 이사장과 한상업 대전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 정병선 대전어린이회관 관장을 비롯한 관련단체와 어린이들, 대전시 복지여성국 장시성 국장, 대전시 교육청 교육정책국 김덕주 국장 등 100여 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선 기념예배에서 단필호 이사장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2년 동안 큰 사고 없이 어린이회관이 오늘에 이르렀다”며 “지혜와 경험을 살려 어린이회관이 날로 발전하고 많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되고 학습의 장이 되고 더 좋은 어린이집이 되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정병선 대전어린이회관 관장은 “대전어린이회관은 개관 2년 만에 전국에서 50만여 명의 어린이와 단체들이 이용하는 어린이 복합문화체험기관으로 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시성 대전시 복지여성국장은 축사에서 “어린이회관이 많은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덕주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어린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멋진 공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새싹나래유치원과 송촌아해뜰어린이집이 지난 2년간 애정과 관심으로 어린이회관을 이용해준 데 대한 감사장을 받았다.
또 아동프로그램 공모에서 꿈상을 받은 박진수씨, 희망상을 받은 정은희씨, 도전상을 받은 한혜진씨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된 무기류 장난감을 소재로 한 평화조형물 '무기여 잘있거라' 제막식이 어린이들의 평화의 염원을 담아 개최됐다.
정병선 관장은 “가족들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회원 가입자 3만여명중 7000여 회원이 대전시외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업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 사무총장은 “대전어린이회관은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과 교통안전, 어린이대상 범죄 예방 등에 더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프로그램을 가족들이 함께하면서 자녀 성장 발달을 돕는 기관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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