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한기호)에 따르면 지난 15~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상담액이 1712만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300만 달러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1150만 달러가 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시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와 병행돼 수출기업 및 우수제품 홍보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으며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4개국에서 19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주요성과로는 오토바이 경주복 전문 제조업체인 (주)한일이 일본기업과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고, 헤어제품 전문업체인 D사는 일본의 H사 바이어와 약 800만 달러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절전용 움직임 감지센서 및 실시간 위생모니터링시스템 전문업체인 T사는 중국의 D사와 20만 달러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고, 칫솔, 치실 전문업체인 N사는 중국의 S사와 6개월 내 약 12만 달러를 계약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국 및 일본 바이어들이 대전업체의 우수한 품질과 아이디어 제품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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