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는 서구원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이 '보은군 시티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으며 이익수 청주대 관광학부 교수가 '보은군 관광분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윤영한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보은군 산업경제분야 중장기 발전전략'을 각각 제시했다.
이익수 교수는 보은군의 관광분야 문제점에 대해 ▲자연관광자원에 의존 ▲관광객이 하계 및 가을철에 집중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숙박업체 전무 ▲보은군의 관광자원이 역사문화중심의 상위 계획과 괴리된 점 등을 지적했다.
반면 보은군이 가진 관광 역량으로 ▲사통팔달의 접근성 ▲자연친화적 환경 구비 ▲안정적인 자연환경과 휴양 프로그램간의 연계 가능 등을 꼽았다.
이어 “보은군의 관광 비전 및 전략으로는 '힐링 보은'을 주제로 자연, 환경과의 조화로움을 바탕으로한 심신휴양 중심의 관광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실버바이오 관광 개발 ▲에코-뮤지엄 관광 개발 ▲레저캠핑 관광 개발 ▲휴양전문 관광 개발 힐링 캠프 유치 ▲역사교훈 관광 개발 ▲휴양의료 관광 개발 ▲스포츠교육 관광 개발 ▲치유문화 페스티벌 개최 ▲스마트관광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은군 산업경제부문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윤영한 연구위원은 정책 비전 및 추진전략으로 기존 전통 농업 중심에서 첨단 산업과 융합된 신경제 구현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소형 중소기업 집적화 추진 ▲동부산단과 첨단산단의 특화 모색 보은 물류유통단지 조성 ▲스포츠 훈련의 메카로 육성 ▲1면 1사회적 기업 육성 추진 ▲산업단지 인력 공급 선순환 체계 구현 ▲보은통합 파워 브랜드 구현 등 10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보은 관광 및 경제 분야 진단에 이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며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보은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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