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제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접종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군내 2631호의 가축 사육 농가를 읍·면과 군 본청 공무원 659명이 분담해 주1회 이상 점검하는 것이다.
군은 그동안 읍·면 공무원을 담당으로 책임제를 실시해 왔으나 겨울철 구제역과 AI 발생이 우려되면서 이를 군 본청 공무원까지 확대해 1인 4가구 이내로 관리 할 수 있도록 조정해 지난 16일 방문 점검을 실시했으며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점검결과는 책임 실명제로 등록된 공무원이 농가 실명제 점검표를 작성해 국가동물방역시스템에 등록을 하는 등 관리가 체계화 된다.
점검 내용은 외국인 근로자 현황, 출입자 및 차량 기록 관리 현황, 소독시설 가동 여부와 예방 접종 여부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해 구제역 발생에 따른 주민 불편과 피해가 많았었다”며 올해에는 한 건의 구제역과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구제역이나 AI발생국으로의 국외여행을 자제하고 여행 후에는 반드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군의 축산 규모는 10월 말 총 3123농가로 소 2110농가 5만707마리, 돼지 227농가 22만8177마리, 닭 등 가금류 492농가 457만1870마리, 기타 224농가 2128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는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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