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정 청양이 TV와 영화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명소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평소보다 30~40%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가을 단풍에 물든 천장호의 아름다운 모습. |
충남의 중심에 위치한 청양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물, 넓은 들로 경관이 빼어나 관광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최근에는 'KBS2 1박 2일'과 영화 '적과의 동침'에 방영돼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TV와 영화를 통해 청양의 자연 경관과 명소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평소보다 30~40%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청양관광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초겨울의 길목에서 자연을 담은 청정 청양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곱게물든 칠갑산… 국내최장 출렁다리 '묘미'- 칠갑산과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은 몇날 며칠을 준비해 오르는 산이 아니다. 그러나 산을 타는 묘미란 묘미는 다 누릴 수 있다.
▲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
산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늦가을을 맞아 곱게 단풍옷을 차려입고 등산객을 부르고 있다.
7개의 등산로가 개발돼 각각 특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각자에 맞게 등산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칠갑산 등산로와 연결돼 등산객들에게 이색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천장호 출렁다리는 길이가 207m로 국내 최장이다.
폭은 1.5m, 중심부에 서 있으면 30~50㎝까지 출렁임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밤하늘에 별 총총… 별자리 탐험 떠나자 -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는 일반인을 위한 천문우주테마과학관으로 백제의 진산으로 알려진 칠갑산에 자리하고 있다.
▲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
칠갑산 맑은 하늘에 총총 떠 있는 별자리를 보며 추억 속에 잠겨보는 건 어떨까? 천문대는 국내 최대 구경의 굴절망원경과 반구형 슬라이딩 돔, 다양한 망원경, 국내최초의 풀(FULL)돔, 5D입체 영상시스템 등 국내 최고의 장비와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만물의 근원인 우주를 이해하고 우주에서 나의 위치를 찾으며 밤하늘의 신비로움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천문대 이용시간은 하절기(4~10월)는 오전 10시부터 밤8시 30분까지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물과 산 어우러진 경관 '休… 쉬어가세요' - 정산면 남천리 산촌생태마을·칠갑산 자연 휴양림
1박 2일 멤버들이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저녁식사와 잠자리 복불복 게임을 펼쳤던 장소인 정산면 남천리 '산촌생태마을'은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알밤 줍기, 산나물 채취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 칠갑산 자연 휴양림. |
관련 문의는 남천리 산촌생태마을(☎041-943-3663, http://cync.kr)로 하면 된다.
울창한 천연림 숲 안에 위치한 칠갑산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과 야영장, 물놀이장, 자연학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물과 산이 어우러진 경관이 수려한 최상의 휴양림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숲속의 집 증설, 휴양관 리모델링을 모두 마치고 새단장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양고추의 모든 것' 여기 多있네~ 청양고추문화마을
청양읍 군량리에 위치한 청양고추문화마을이 지난 8월 운영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문을 활짝 열었다.
▲ 청양고추문화마을. |
특히 자연생태관에는 20년에 한번씩 개화하는 시체꽃 등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펜션은 8동 14실(최대수용인원 126명)로 지어져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갖춰져 있다. 고추문화마을은 고추를 테마로한 체험학습과 문화공간은 물론 편안하고 아늑한 자연휴식공간을 제공해 칠갑산과 출렁다리, 천문대, 목재문화체험장 등 청양의 관광벨트를 조성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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