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과 보령, 서천을 아우르는 해양도서 관광권은 서해안 해양관광거점과 관광·레저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한 해양 휴양관광지역으로, 서산과 당진, 예산, 홍성을 포함하는 내포문화 관광권은 내포문화권의 인물, 종교, 민속자원과 연안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역사·문화관광지역으로 각각 육성한다.
아산과 천안이 포함된 역사온천 관광권은 충절의 인문문화자원과 천혜의 온천자원을 연계한 문화·휴양 관광지역으로, 공주와 부여, 청양 등 백제문화관광권은 백제역사문화자원과 금강생태축을 연계해 역사·생태관광지역으로 각각 개발한다. 계룡과 논산, 금산 등을 아우르는 녹색성장 관광권은 쾌적한 산림자원 환경과 유교문화의 계승 발전을 도모하는 관광지역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 허니포트형 관광도시 개발과 권역별 연계구축, 지방형 관광지 조성과 주변관광코스 활성화, 주민과 만남이 있는 착한 여행 추진, 소외계층의 관광향유 유니버설 관광지 조성, 차별화된 유무형 관광자원과 녹색관광산업 육성, 국제적·전략적 메가급 이벤트와 축제 육성, 3대 지역문화권 관광자원화 국제 휴양관광명소 개발, 지역관광사업체 육성과 맞춤형 관광마케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안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11~2021)과 부합한 도의 관광개발 관련 최상위 계획으로, 도는 중앙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된 계획은 내년부터 도내 지역별 실정에 맞도록 구체화해 시·군별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된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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