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일몰' 사진작가들 태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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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일몰' 사진작가들 태안으로

꽃지 등 촬영명소마다 동호인 발길 이어져

  • 승인 2011-11-16 14:59
  • 신문게재 2011-11-17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 태안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펼쳐지는 일몰은 서해안 최고의 절경으로 갈매기와 배가 보이면 금상첨화다.
▲ 태안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펼쳐지는 일몰은 서해안 최고의 절경으로 갈매기와 배가 보이면 금상첨화다.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이 낙조를 촬영하는 사진동호인들의 셔터 누르는 소리로 가득하다.

태안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태안반도의 일몰 사진을 담기 위해 프로와 아마추어 가릴 것 없이 사진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태안반도의 리아스식 해안은 발 닿는 곳마다 일몰 포인트로 북쪽의 이원면에서 남쪽의 고남면에 이르기까지 해수욕장, 섬, 배, 갈매기들을 대상으로 연출하는 각양각색의 낙조는 사진동호인들에게 최고의 작품목록이다.

태안의 주요 일몰 출사지로는 꽃지 해수욕장, 영목항, 몽대포구, 학암포, 어은돌, 신진도항, 의항, 만리포, 신두리 해수욕장 등이 꼽힌다.

특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가라앉는 태양은 서해안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며, 남면 몽대포구의 일몰은 갈대밭 사이로 넘어가는 해의 모습이 호젓함을 자아내 가을 일몰 사진촬영 장소로 제격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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