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과 홍익대 김영원 미술대학장, 예술인, 작가, 관광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길포항 야외조각 작품전시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서산에서는 중앙호수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조각공원이 공개됐다.
우리나라 유망 조각가들이 출품한 작품 95점 중 심사를 거쳐 공개된 이들 작품은 명문 홍익대 재학생과 유망 석·박사들은 물론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출신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중 선택됐다. 완성 작품은 마애여래삼존상을 상징한 작품명 '백제의 꿈, 空安(공안)'과 행복도시 서산과 삼길포를 의미하는 작품명 '사랑만 그리기', '행복도시로의 여행', '갈매기는 난다', '바닷속 이야기' 등으로 지역의 정서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이 지역(삼길포)의 주민과 상인들은 “이번 작품전시가 많은 관광객에게 방문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아름다운 작품들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주변 환경을 더욱 정비하여 아름다운 항구로 가꿔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 홍익대와 문화예술 사업을 통한 서산시의 명품도시화를 위해 상호 업무협력협약(MOU)을 맺고 지난해 중앙호수공원 작품전시를 시작으로 명품도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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