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난희 학생은 장학금 외에도 가천의대길병원 입원시 진료비 할인(평생, 본인부담액 10%)과 대학 입시 특전 제공(가천대학교-수시모집 응시자격 부여), 무료 종합건강검진권(50만원 상당, 2장)을 수여받고, 옥천여중은 교육기자재와 홍보비를 지원받는다.
효녀 윤난희 학생은 아버지와 두 동생들과 함께 살면서 아버지를 도와 동생들을 돌보고, 집안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피곤하고 힘든 와중에도 아침에 어린 막내 동생을 유치원까지 데려다주고 등교를 하고, 하교 후에도 막내 동생을 데리고 집에 와서 씻기고, 돌보는 언니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가천문화재단은 인륜의 기본이 되며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이 되는 아름다운 효정신을 전국민들에게 선양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MBC, 경인일보, 인천시, 한국문화원연합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등의 공식 후원을 받아 1999년부터 전국에 걸쳐 진정으로 효를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 시상하고 있다.
반용성 교장은 “윤난희 학생이 여러 가지 문제들로 힘들어하던 차에 이번 일을 계기로 세상이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곳임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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