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2농공단지 조성사업 '첫삽'

  • 전국
  • 부여군

은산2농공단지 조성사업 '첫삽'

  2013년 7월 완공목표, 年 2천억 생산유발효과 기대

  • 승인 2011-11-16 14:57
  • 신문게재 2011-11-17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 부여 은산2농공단지 조성사업 기공식 모습.
▲ 부여 은산2농공단지 조성사업 기공식 모습.
부여군이 지난 15일 오후 은산면 가중리 농공단지 부지내에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김종근 군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산2농공단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은산2농공단지'는 조성면적 22만8100㎡ 규모에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2013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군이 직접 개발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전체 공정의 70%가 완료되는 내년말부터는 본격적인 용지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완공 이후 새로운 농공단지에는 비금속광물제조와 금속가공, 전자부품 및 컴퓨터, 영상장비 제작 등 친환경 제조분야에서 종업원수 100인 이상의 중견기업체 4~5곳이 입주할 예정인 가운데 5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은산2농공단지는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부여IC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양호해 물류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용지가 분양되는 등 입주기업에 유리한 요소를 고루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우 군수는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은산2농공단지의 기공은 우리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정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미 조성된 은산과 홍산, 임천, 장암 등 4곳의 농공단지에서 27개 업체가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 더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은산패션전문 농공단지에도 4개 업체가 신규로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