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도약' 경쟁력 확보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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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도약' 경쟁력 확보에 달렸다

●신임총장 최대 과제는

  • 승인 2011-11-15 19:20
  • 신문게재 2011-11-16 2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차기 제17대 총장으로 선출된 정상철 총장임용후보자는 대학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법인화, 국립대 선진화 방안 등 국립대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

더욱이 내년은 개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대학의 경쟁력을 확고히 해야 한다.

▲학교 안정화 우선=그동안 대학은 법인화와 대학 통합 등으로 구성원 간의 분열과 갈등을 겪었다. 이로 인해 대학역량에도 적지않은 손실을 입은 상태다. 학내 분열과 상처를 봉합하고 손실된 대학역량을 조속히 회복시켜야 하는 것이 차기 총장의 업무 중 우선시 돼야 한다. 일방적인 대학 본부의 방침이 아닌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렴해 민주적인 총장에 대한 구성원들의 기대가 크다.

▲국립대 선진화 방안 대처=교과부가 국립대 교수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과하고 학장직선제를 폐지하고, 성과연봉제를 추진하는 등 국립대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 총장 직선제도 재정 지원과 연계해 폐지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며, 기성회계 급여보조수당을 폐지해 국립대 교수들의 봉급 삭감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국립대 평가결과를 공표해 38개 국립대 중 5개 대학을 구조개혁 중점추진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런 만큼 차기 총장은 현재의 국립대가 처한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충남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대학 경쟁력 강화=충남대는 내년 개교 60주년으로 대학 발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맞고 있지만, 최근 대학의 외부적인 평가 결과가 결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학의 경쟁력 강화는 차기 총장의 최대 과제 중 하나다. 그러나 반값 등록금 문제, 취업률, 우수 학생 유치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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