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인원줄고 경쟁률 오른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정시 인원줄고 경쟁률 오른다

수시보다 9만 여명 적어… 가·나·다군 455개교 선발 전국 4년제大 모집요강 발표… 선발인원 작년比 3.4%↓

  • 승인 2011-11-15 18:42
  • 신문게재 2011-11-16 6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 대전·충남권 정시모집 '군'별 모집대학과 전형일정
▲ 대전·충남권 정시모집 '군'별 모집대학과 전형일정
올해 대학 정시모집은 작년보다 선발 인원과 비율이 감소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정시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37.9%인 14만5080명으로, 작년보다 5044명이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200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광주과기원 포함)의 2012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15일 발표했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작년도 15만124명보다 5044명(3.4%) 줄었다. 전체 모집인원(38만2773명)의 37.9%로 수시모집(23만7693명) 보다 9만2613명이 적다.

작년까지는 대학들이 수시 미달 인원을 정시로 넘겨 뽑았지만, 올해부터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이 도입돼 정시로 넘어가는 인원이 줄어 정시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149개교, 나군 154개교, 다군 152개교가 각각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가, 나, 가·나군은 다음 달 22~27일이며, 다군과 가·다, 나·다, 가·나·다군은 12월 23~28일이다.

인터넷 접수만 하는 대학이 130개교로 가장 많고,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66개교, 창구 접수만 하는 대학이 5개교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은 3개교가 100% 적용하며, 6개교가 60% 이상, 39개교가 50% 이상을 반영한다.

수능시험 비중은 100% 반영 대학이 89개교로 절대다수다. 80% 이상 반영 대학이 40개교, 60% 이상 반영 대학이 37개교다.

면접·구술고사의 반영 비율은 20% 이상 반영 대학이 37개교로 지난해(34개)보다 늘었다. 논술 실시 대학은 서울대와 인천가톨릭대 등 5개(인문사회계열 기준)다.

대교협 관계자는 “입학전형이 종료되고 나서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복수지원 위반 사실 등이 확인되면 무효화 하고,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 수시모집 합격자와 정시 군별 지원 위반자도 가려낸다”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이후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