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화 구단에 따르면 이영우는 최근 대전고에서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다 지난 14일 한화 2군 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 이영우 |
타격, 특히 좌타자의 타격에 탁월한 노하우를 가진 그는 은퇴 이후에도 송광민 등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정도로 애정이 깊은 인물.
좌타자가 많은 구단 사정에 비춰볼 때 2군의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것은 한화의 리빌딩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다.
실제로 한화 2군은 지난 시즌 퍼펙트게임의 희생양이 된 데다, 최근 잔류군이 북일고에 패하는 등 타격의 부진이 눈에 띠게 나타났다.
1년 만에 선수가 아닌 코치로 돌아온 이영우. 그가 조련할 2군 타자들의 성장이 기대된다.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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