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시장 |
염홍철 시장은 14일 대전시의회 제19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참석, '2012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로 세종시 출범과 과학벨트 조성, 충남도청 이전 등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우리 시는 세종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공공시설의 공동활용과 이주 공무원의 정주 여건 마련 등 모(母)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며 “정부의 과학벨트 기본계획에도 우리 시의 입장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기초과학강국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신중심도시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내년 말 이전 예정인 충남도청사는 역사·문화적 가치와 원도심의 지역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최적을 활용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재정위기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세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보다 잘사는 부자도시 대전 건설을 중점 목표로 두고, 시민과의 약속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천되고 확산되면서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이 완성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2012년 대전교육시책방향'에 대한 교육행정연설을 통해 실천중심 인성교육 강화와 경쟁력 있는 학교 만들기, 융합인재 육성 및 교육복지 확대 등을 주요 교육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김신호 교육감은 이날 “공교육 강화와 단위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지원 확대, 학생 교육활동 중심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중점을 두고 내년에도 효율적 재원 배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섭 기자 noma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