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는 올해보다 3.7% 증가한 2012년도 예산안을 15일 열리는 제 305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2012년도 예산안을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민복지 구현,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농업 농촌 건설, 서민경제 안정,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의 주요 특징은 바이오, 솔라, MRO 등 미래성장 동력산업에 전략적 투자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바이오 분야 조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센터 건립, 첨복단지 연구시설 부지 매입 등에 278억원, 솔라밸리 산업을 위한 태양광 테스트베드구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에 49억원,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MRO 단지 조성 부지 매입 등에 33억원이 투자된다.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한 맞춤형 평생복지 구현을 위한 초·중학생 무상급식 지원에 171억원,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제도에 9억6000만원, 9988 행복나누미사업에 2억2000만원, 성인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설치에 7000만원, 도립대학 등록금 인하에 8억1000만원 등이 투자된다.
생산적인 생명농업 기반구축에도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도는 FTA대응 농업분야 지원 20억원, 함께하는 농정포럼 운영에 5000만원,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육성 및 활성화에 5억원, 유기농업단지 육성에 3억4000만원, 충북대표작목 브랜드 육성 7000만원, 친환경 축산시설장비보급 3억9000만원 등을 투자한다. 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 촉진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인일자리창출 4억5000만원, 향수의 전통시장만들기 6000만원, 청년 인턴 취업 지원 5억8000만원, 장애인 일감만들어주기지원센터 2억2000만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82억원, 도내투자기업 보조금지원 68억5000만원 등이다.
충북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대회 개최 지원 사업으로 충주세계조정선수권 대회 지원 56억원, 화장품 뷰티 박람회 재단출연금 20억원,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 개최에 5억원이 투자된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비한 지방재정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서도 지방채무 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채 발행 규모 230억원으로 억제(2011년 700억원)하고 경상경비도 동결하기로 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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