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
충북도립대 조동욱(53·전자통신학·사진) 교수의 실험결과 토마토를 섭취하면 심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조 교수는 20대 초반의 심장 질환이 없는 남자 10명을 대상으로 약 200의 토마토 2개를 섭취시켜 토마토를 섭취전과 섭치 5분후, 섭취 30분후, 섭취 60분후의 음성 및 얼굴영상의 변화를 분석했다.
음성 분석 실험 결과 전체 발음이 좋아지는 것을 측정하는 지터값은 토마토 섭취 전보다 섭취 5분후, 섭취 30분후에 그 수치가 점점 감소하다가 1시간 후에 다시 값이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2포먼트 주파수대역폭값도 섭취 전보다 섭취 5분후, 섭취 30분후, 1시간 후 모두 수치가 감소했다. 그러나 그 수치가 떨어진 값은 1시간 경과후가 가장 적게 떨어졌다. 이와 같은 실험 결과는 토마토를 먹은 후 5분, 30분 경과 시 수치가 점점 좋아지다가 1시간 후에는 그 효과가 서서히 감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 교수는 “실험 결과로는 토마토가 심장 치료제로 사용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토마토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심장 기능을 강화시켜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결론은 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번 실험 결과를 지난 11일 한국정보처리학회 추계종합학술대회에서 논문으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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