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북도는 한국관광공사, 자문위원, 문화관광해설사 및 시·군 공무원, 외국인유학생 관광홍보대사 등 150명을 초청해 유투어피아(U-Tourpia)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유투어피아 사업은 첨단 정보기술(IT)을 관광에 접목시켜 충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품격의 다양한 관광문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충북의 문화관광정보를 표준화 및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해 스마트폰 및 웹기반의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지자체 최초로 서비스되는 스토리텔링 관광안내 서비스는 충북의 대표 관광지 20개소에 얽힌 역사적 사실, 문화유산, 인물, 설화 등을 관광객이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로 쉽게 찾아가거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도내 관광지와 문화재, 숙박시설, 축제, 맛집, 특산물 등의 정보가 고품질의 사진 및 전자지도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이 사업으로 구축된 관광안내 서비스는 기존의 라디오주파수식별기술 (RFID), 키오스크와 같은 하드웨어 중심의 안내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제공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시범운영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실시된다.
정효진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스마트폰 기술과 충북의 문화관광 정보를 결합해 만든 최신 서비스인 만큼, 전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관광정보 서비스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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