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주 보스턴 마라톤 제패기념 제11회 홍성 마라톤 대회가 13일 홍성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려 하프코스에 참가한 선수들이 정해진 코스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홍성=손인중 기자 dlswnd98@ |
이봉주 보스턴 마라톤 제패기념 제11회 홍성마라톤대회가 2500여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홍성 홍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홍성군과 중도일보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13일 홍성 일원에서 열려 2000여 선수와 가족 등 2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깊어가는 늦가을의 홍성을 달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대회를 주관한 이봉주 선수의 모교인 광천고 총동창회는 홍성 특산물인 새우젓과 광천김 등 먹을거리를 제공, 대회 참가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대회 전 이봉주 선수의 사인회가 열린 대회장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이, 이봉주 선수의 사인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하는 등 또 다른 재미를 줬다.
홍주 종합경기장을 출발해 홍성민속 주제박물관~구항면 주민센터~갈오리를 돌아오는 코스는 오르막이 많아 다소 난코스로 꼽혔지만, 대회 참가자들 모두 완주하는 기쁨을 맛봤다.
맞바람과 오르막길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프코스에서 김수용(남·1시간 16분 34초)·손호경(여·1시간 34분 25초)씨가 비교적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0㎞에서는 여흥구(남·36분 03초)·박미연(여·2분 52초)씨가 정상을 차지했으며, 5㎞에서는 유영춘(남)·김해영(여)씨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경묵 광천고 총동문회장은 “내실있는 대회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완주하며 홍성의 늦가을을 만끽한 참가자들 모두 홍성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며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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