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종합행정학교 준공식이 지난 11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육군종합행정학교는 2009년 4월에 현재의 자리에서 종행교 이전사업관련 첫 삽을 뜬지 2년7개월 만에 연면적 109만5000㎡(옛 33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3047억원을 투입한 공사가 이날 완공하게 되었다.
종행교 이전으로 영동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교, 부사관, 병사, 군무원 등 주둔인원인 1500여명과 군인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2000여명의 상주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교육생(장교, 부사관, 준사관, 군무원 등)과 면회객, 골프장 등 연간 10만여 명이 영동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부대에서 소비하는 주부식을 지역 농축협을 통해 구매함으로써 지역 상업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등 유무형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종행교는 오늘 부대이전을 계기로 새로 거듭나게 되었다”며 “최신식 건물과 최고의 교육시설이 갖추어진 환경과 시스템 속에서 6개 행정병과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야전에서 즉각 활용이 가능한 행정병과 전문가를 육성하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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