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섭 행복도시건설청장 |
10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차관급 인사를 통해 송 차장의 청장 내정을 확정했다. 풍부한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1년여간 차장직을 원만히 수행했고, 내년 세종시의 안정적인 출범을 앞두고 업무 효율성 및 지속성을 감안할 때 적임자로 손꼽혔다는 설명이다.
송 청장은 1956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 청주고와 서울시립대 토목과를 나와, 지난 1978년 기술고등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제주지방국토관리청장과 서울항공청 공항시설국장, 대전 및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9월부터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직을 맡아왔다. 올 들어 4년간의 노력 끝에 아주대 건설교통공학 박사 학위를 받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송 청장은 11일 본청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들어간다.
송기섭 청장은 “전임 최민호 청장님이 일궈놓은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세종시 출범에 차질없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인근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간 화합을 도모할 수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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