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황간물류단지 조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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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황간물류단지 조성 '청신호'

동원시스템즈(주)와 MOU… 郡, 행·재정적 지원 약속 민·관 특수목적법인 설립해 2013년까지 마무리 '총력'

  • 승인 2011-11-10 15:20
  • 신문게재 2011-11-11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영동군이 황간면 마산리 26만3587㎡에 조성할 황간물류단지가 양해각서(MOU)체결로 청신호가 켜졌다.

영동군은 10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정구복 영동군수와 동원시스템즈(주) 김영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황간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황간물류단지는 2008년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2010년 충북도로부터 물류단지계획 승인을 받은 후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했으나 참여업체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영동군과 동원시스템즈(주)는 민·관 합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군은 행·재정적 지원을 동원시스템즈(주)는 투자 및 물류단지개발에 양자가 협력해 황간물류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동원시스템즈(주)는 건설, 정밀, 통신 부문에서 실적이 우수한 건실기업으로 2008년 경남 거창일반산업단지 개발에 참여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MOU 체결로 2013년까지 물류단지를 계획대로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투자 계획안을 마련해 물류단지가 원활히 추진되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황간IC 인근에 조성될 황간물류단지는 영호남을 잇는 교통중심지로 전국 어디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땅값도 저렴해 좋은 개발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물류단지가 들어서면 화물운송의 거점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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