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최초의 신도시
서산시 최초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서산테크노밸리가 점차 활성화 됨에 따라 서산시 산업클러스터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현장. |
서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서산시 북부지역은 자동차산업을 비롯한 철강, 기계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더불어 서산시의 주요 산업 축을 구성하고 있다.
서산테크노밸리는 서산 도심과 대산을 잇는 국도 29호선에 위치한 주 진입로를 비롯하여 국지도 70호선에 연결되는 북측 진입로, 서산시내로 연결되는 남측 진입로 등 총 세 개의 진입로를 확보해 접근성을 대폭 강화시켰다. 서산IC까지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며 당진, 태안, 홍성 등 인근도시로의 접근이 매우 편리하다.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서산테크노밸리에는 약 80만㎡ 규모의 첨단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상업시설,공공시설 등 주거 및 생활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이로써 주변 산업단지와 달리 자체적인 생산기능과 소비기능을 함께 갖춤으로써 균형 잡힌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약 3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1만8000여 명의 신규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조로운 용지 분양
산업용지의 경우 전체 약 80만㎡ 중 36만㎡를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과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한 기업의 경우 이미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 중에 있으며 서산테크노밸리 주변에 KCC, SK이노베이션, 유니드와 같은 여러 대기업의 입주가 확실시되면서 여러 관련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단지 내 편의시설을 담당할 산업지원시설용지는 이미 2009년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최근 대형유통시설용지를 제외한 상업시설용지와 근린생활용지가 분양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성이 완료되면 서산시 경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직주근접형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주거용지들도 빠르게 분양이 되고 있다. 과거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여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수변공원, 기존 산지를 그대로 살린 산책로와 운동시설, 아파트단지를 통과해 흐르는 생태하천 등 친환경 주거공간을 확보해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전체 9블록 가운데 4개 블록의 계약이 완료되었다. 각 용지를 공급받은 시행사들은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완료, 건설사 선정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이런 가운데 A5b블록 시행사인 ㈜에스티 아이디의 경우 서산테크노밸리 최초로 832세대를 국내 상위권 브랜드인 우림 'fillU'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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